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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이오영의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

파나마운하를 가다(완)

 여행기는  2013 5 하순부터 필라지역 한국 일보일간지 매주 수요일판에 연재되고 있으며이오영의 Blog(oylee.tistory.com) 전면 게제했습니다.


 

이오영의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
                                     
파나마운하를 가다


 

1.       여행기에 앞서

2013 4 21일오전 10, 금년에는 파나마 운하를 중심으로 Cruise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국민적 저항에 부딫혀 한반도 운하의 꿈을 접는 아쉬움을 안고 둘러 보았다는 파나마 운하일대를 필자도 직접 보고 느껴볼 예정이다.
우리가 타고 Cruise 놀웨지안 ( Norwegian Perl)이다.
Cruise
마이아미 항구에서 출발하고,  LA 돌아 오기 때문에 필라에서는 양쪽으로 항공기를 타고 가고 오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이렇게 귀찮은 과정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며 즐겁게 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을 함께 일행 몇분과 아침 7 첼튼함에 집결하여 미리 예약해둔 리무진을 이용  필라 공항에 도착했을때는 부지런한 일행들이 벌써 도착해 있었는데 부부가 보이질 않아
Check in
데스크에서 기다리다가 보딩 시간이 임박하여 걱정을 하며 안으로 들어가 보니 그분도 이미 보안대를 통과하여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소통 부족이다.
일행중에는 여행을 자주 하신 분이나 처음 해보는 분이나 들떠있는 기분은 마찬 가지다.

 여행은미지의 세계를 찾는 신비로움으로 항상 사람의 마음 설레이게 한다.
지구촌은 넓고 곳도 많아 아무리 부지런히 찾아 다녀도 일생 가보지도 못할 장소가 너무 많다. 필자는 항상 도전 하는 마음으로 거의 해마다 “새로운 세계를 찾아 여행 떠나고 있는데 그럴대마다 새로운 것을 얻는 성취감에 마음의 풍요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여행은 인간의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말에도 공감하는 것이다.
9.11
테로 이후, 지구촌의 공항 보안으로 항공기 이용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었는데, 이번 보스톤 마라톤  행사장에서 일어난 150 명의 사상자를 폭발 테러 사건 때문에 공항 검열은 더한층 강화 되어 있었음을 피부로 느낄 있었다.
인류를 경악케하는 테러행위가 근절되고 인류가 서로 믿음의 바탕위에 공존 하며  평화롭게 생활하는 그날이 언제나 찾아 올수 있을까? 이러한 테러때문에 세계 각국의 보안 경비 분야의 많은 실업자 구제가 되었을거라는 어느 역설적인 칼럼을 보았지만 무고한 인간의 생명을 비참하게 앗아가는 범죄 행위는 이제 지구상에서 반듯이 근절되어야 한다.

4 21 정오 12시경, 예정대로 마이아미 공항에 도착하니 우리를 안내할 선박회사 안내가 “Norwegian Pearl”이란 푯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에 따라 주차해 있는 버스로 이동하니 이번 Cruise 함께 외국에서 관광객 상당 수가 이미 버스에 타고  대기 하고 있었다. 각자의 가방들은  버스 옆에 두고 버스에 올랐다.   가방들을 버스 운전 기사 혼자 땀을 흘리며 버스에 싣고 있었다. 기사는 흘린 땀을 닦으며 부두까지 운전할 자기 자신을 소개 하고, “운전 기사를 잊지 말아달라 인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팁을 달라는 익살을 떨어 모두 한바탕 웃었다.

 필자는 앞으로 여행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다소나마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제 부터 15일간의 Cruise여행을 통하여 보고 느낀점을 정리해 보려 한다.


2.      이오영,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Cruise -(본문)

ㅇ연재될 내용은 *Cartagena, Colombia/파나마 운하/Puntarenas, Costarica/Puerto Chianas, Mexico/Huatulco, Mexico/Puerto Vallarta, Mexico/Cabo San Lucas, Mexico / LA 한미 우정의 종각 둘러 소감을 주로 연재하고자 한다.


1)
  푸로리다, 마이아미 부두에서  Norwegian Pearl(놀웨지안 ) 타다

4 21 오후 3 30분경, 우리는 일행들과 유람선 탑승을 위한 수속을 하며  간단한 가방 하나를 챙기고 무거운 짐들은 선박 입구에 맞겨 각자의 방에 옮겨 것을 부탁하면서  지금부터 선상에서 현금대신 사용 하거나 출입증으로 사용할수 있는 ID Card 교부 받았다.

모든 여행객들은 수속을 마치면 항구의 육지와 선박을  연결하는 임시 다리를 넘어서 여객선안 으로 들어 서게 된다
다리를 건느면서 필자는 문득돌아오지 않는 다리 건느는 묘한 기분이 스치고 있었다
아마도 조국이 불행했던 시절 망명의 길을 떠나던 선조들, 그옛날 필자가 월남전으로 떠나기 위해  부산 부두에서 낮선 선박에 오르던 당시의 잠재해 있던 절박했던 생각이 올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지금 전쟁터가 아니라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푸로리다 마이아미 부두에 정박중인  “Norwegian Pearl” 


15
일간 세상 잡념 모두 잊고 여가를  즐기려 유람선(Cruise/ “Norwegian Pearl”(놀웨지안 ) 오르고있는것 이다.
선박은 2006년도 건조된 3천톤의 무게의 대형 여객선으로, 크기는 길이 295m 선폭은 33m, 최고 속도 25노트, 승무원 1,154, 승객 수용능력 2,380명이다.
유람선 Room 가격에 따라 Suite, Balcony,일반 선실 유리 창이 있고 없는 방으로 구분 된다.

참고로 유람선이 승객들을 위하여 항해전에 준비하는 Weekly grocery List
시리얼 2,000파운드, 버터 2,500파운드, 파스타 1,500파운드, 치스 2,600파운드, 과일 22,000파운드, 살탕 2,000파운드, 달걀 3,000더즌, 생선 6,500파운드, 랍스터 1,000파운드, 쇠고기 12,000파운드, 이이스 크림 500가론, 시푸드 2,600파운드, 요그릇 4,500, 커피 900파운드, 야채 22,000파운드, 밀크 1,600가론, 5,000, 감자 8,000, 밀가루 7,000파운드, 와인 종류외에 150가지나 된다고 한다
선박의 직원들은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고있었으며, 입구에선 안내원들이  승선하는 승객들에게 일일히 미소로 “Welcomes”인사와 함께 승객들의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며  방으로  진입 하는 통로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여행기간중 유람선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우리고 있는 인상이다.
유람선은 지금까지 살던 세계와 완전 다른 세상의 분위기이다.

안내된 좁은 통로를 따라 이동해 보니 제일 먼저 모퉁이에 승선자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는 친절을 베풀고 있었다. 나중에 선박안에 사진을 계시하여 필요한 사람은 사가도록 하려는 상술이다. 보통의 경우 자기의 기념 사진이 유람선 벽에 게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 힘들거라는 인간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우리 부부는 배정된 방을 찾아 직접 끌고온 가방을 적당히 정리해 놓고 여객선 구조를 살펴 보기 위해  방을 나섰다. 우선 엘레 베이터를 타고 메인 식당이 있다는 12층에 오르니 선박 중앙에 바닷물을 끌어올린 깨끗한 2대의 수영장과 4개의 웰풀을 중심으로  누구나 누워 휴식할 있는 수많은 비치 췌어가 놓여  있었는데 성급한 승객들이 벌써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중앙의 수영장을 중심으로 뒷쪽 으로는 메인 버페 식당이 있었고수영장 간이 무대에서는 4명의 악사들이 경쾌한 음악을 연주하며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을 환영하며 흥을 돋구고 있었다.
특히 필자가 도착한 시간에는 싸이의강남 스타일 경쾌한 멜로디와 말춤을 추는 젊은 승객 들의 환호소리가 우리 부부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빠는 강남스타일—“ 한국어의 멜로디가 경쾌하게 대서양에 흘려 퍼지고  이노래에 마쳐 수영장 무대 앞에서는  악사들의 동작에 따라 승객들이 팔다리를 들석거리며 즉석 말춤을 신나게 추고 있었다.


 크루스, 12 선상 수영장 무대에서 싸이의오빠는 강남 스타일..” 추는 여행객들


대서양  한복판Cruise(선박)에서 세계각국인들이  한국어로 노래가락에 마쳐 벌어지는 춤의 향연은 한국인의 가슴을 뭉클하게하며 어께를 펴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류풍이 이곳까지 불어 왔음을 느끼며 필자도 몸이 굳어져 뻣뻣해진 몸이지만, 기분은 한없이 젊어 그들과 함께 승마 자세로 흔들며 어울려 보았다.

그러고 보니 점심을 건너띤 시간이라 출출하여 12 바베큐장소로 가보았다. 그곳에는  특별한 안내도 없었는데 모두들  먹을 것을 찾아 모여 들었다
다행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 임에도 먹을 거리가 있어 허기를 면할 있었다.
Cruise
식당은 이미 여행비에 포함되어 여행기간동안 무료로 식사를 하게 되지만, 음료수는 별도Charge 했고, 특별한 음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얼마간의 식사비를 받고 각국의 특별메뉴를 취급하는 식당도 있다.

오후 5시경, 방으로 돌아와 보니 입구에 맞겼던 가방이 배달되여 마저 정리하고 있는 동안 스피카를 통하여 승객들에게 정해진 장소(E-2) 집결하라는 긴급 방송이 흘러나온다.
앞으로 예기치 못한 불상사에 대치 하는 안전 교육을 받기 위해 미리 배정된 구역으로 모이라는  것이다.
스피커 방송 지시에 따라 출입 카드에 새겨진 갑판  E-2지역으로 올라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노년층이 많았다.
역시 쿠르스 여행은 젊은 사람보다 노년층이 선호 하나보다.
선상에서의 안전 교육은 결코 일어 나서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는 교육이지만 모두들 구명 자켓을 입었다 벗었다 진지한 태도로 오리엔테이션에 임하고 있었다.


4 21 부터 콜럼비아카타헤나(Cartagena Colombia)” 도착 까지 이틀 반의 항해를 하는 동안 승객들은Cruise(유람선/선박)안에서 여유를 즐기며, 유람선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Cruise에는 6 & 7층을 아래위로 연결하여 만든 대형극장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매일 다른 쇼를 공연하게 되고, 선박 여기 저기에 마련된 각종 액티비티 장소에서는 줌바, 라인댄스등의 춤과, 빙고, 카지노등의 오락과 건강을 위한 세미나, 체육단련, 탁구, 골프연습 까지도  즐길 있도록 해상천국을 꾸며 놓았다.
카지노는 6층에 극장을 오고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모든 승객들이 이곳을 통과 하기 용이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선상의 카지노는 항해 중에만 Open하게 된다.

아내는 두째 손녀 은아가 학교 숙제물을 만들어 할머니와 여행을 함께 하도록 부탁한 Fashion Flat Girl 인형을 들고 왔다. 은아를 위해 기회 있을 마다 기념사진을  찍을 예정이다아내가 종이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내의 기이한 행동에 지나는 사람들이 무엇하느냐고 물을 것이고 아내는 서슴없이 손녀 자랑을 할것이다. 예전에 너무 바빠 자식들에게 베풀어 주지 못한 사랑을 손주들에게 라도 주고 싶은 생각에서다.


선박에서 첫날을 보냈다비교적 평온한 잠을 자고나니 기분이 상쾌 했다.
창가에 드리운 커틴을 거두니 어두웠던 밤하늘에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다.
서둘러 바다에서 솟아 오르는 태양을 보려고 갑판으로 나갔다. 그러나 이날 태양은 바다가 아니라 바다 해안 밖의 첩첩산중에서 어두움을 뚫고 솟구치고 있었다. 또한 장관이었다.


    4 22 아침, 크루스에서 바라본 산속에서 치솟는 태양


그러나 태양이 뜨는 시간에도  Pearl 묵묵히 바다를 달리고 있을 뿐이다선박안에서는 가능한 갑판을 돌며 바다바람을 충분히 마시며 건강을 챙기고여기저기 일행들과 몰려 다니며 세미나와  오락도 즐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 한다.

저녁식사후 필자는 어두움이 깃드는 바다를 감상하고 싶어 7 갑판위로 나왔다. 낮에 그렇게 좋았던  바다의 날씨는 밤이 되자 구름이 잔뜩 몰려오며  흐린날씨로 변해 있었다. 선박안은 대낮같이 밝혀져 여기 저기 감미로운 노래를 감상하는 승객들로 북적이고각자의 푸로그램에 따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잔뜩 구름이 흐린 날씨의 카리비안 해의 밤은 예상보다 일찍 저물어 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저멀리 하늘과 맞닿아 있는 바다는 경계선이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검은 어두움속으로 살아지더니  급기야  어두움은 Cruise마져 삶키고 있었다.
오직 철석 거리는 파도 소리가 밤의 고요한 정막을 깨며 선박이 살아 꿈틀거림을 실감하게 한다.
가끔 구름을 비집고 잠간 얼굴을 내미는 희미한 달이 일렁이는 파도를 희미하게 비추다가 이내  사라지고 있었다.


23, Cruise에서 두번째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선박위로 올라갔다.
어제 언제 흐린 날씨였나 싶을 정도로 바다끝에서 아침 태양이 치솟고 있었다.
뜨는 아침 해를 바라보는 것은 우리에게 저녁에 서쪽 바다로 사라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과 또다른  경이러움을 주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필자 부부는 가벼운 운동을 하기 위하여 탁구장으로 갔다. 그곳에는 이미 Dr. 전부부가 탁구를 치고 있어 자연히 합류하게 되었다.
Dr.
부부는 매사에 적극성을 띠는 능동적인 성격으로 탁구 실력도 상당했다.


   Mrs. 전과 Mrs.이가 선상에서 탁구를 치고있는 모습


오랜만에 쳐보는 탁구인데 바다 바람이 너무 심해 공이 탁구대에 머무는 시간보다 탁구대 밖으로 나가 있는 시간이 더많아 공을 줍느라  뛰어 다니는 것이 운동이 되었는지 한참을 뛰고 나니 땀에 젔었다.

사워를 하고 저녁 식사후에 갑판으로 나갔다유람선의 갑판은 시원한 바다바람을 가슴속 깊이 들여 마시며 걷는 운동을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려니와 끝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을 느끼는 휴식처로서 좋은 곳이어서 필자부부가 자주 찾는 곳이다.

이밤도 저녁 8시경이 되니 해상에  어두움이 드리우기 시작 하며   바다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있었고 바다위 저멀리 밝았을때에는 보이지 않던 지점에 가물거리는 불빛이 어두움을 뚫고 시야에 들어 온다. 전기 불빛으로 단장한 형체는 또다른 유람선 형체로 변하고 있었다.
선박의 실체대신 전기불로 단장한 오색 영롱한 선박 모형이 우리를 따라오는지 우리가 들을 따라가는지 사이 좋게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대서양의 밤은 점점 깊어 가 이밤에 이루어 질 선박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궁금 하여 안으로 들어 아내를 찾았다. 필자가 갑판위에 나가 있는 동안 아내와 Mrs.전은 일행을 위하여  7 메인 데스크의 여행담당 부서에서  앞으로 유람선이 정착하는 국가 도시의 관광지를 미리 예약하느라 수고 하고 있었다.
지역관광지  예약을 미리 하지 않으면 선박에서 내릴때 부두에서 현지 여행 가이드를 찾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게 되는 것이다.


2) 콜럼비아카타해나에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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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ruise에서  4일째 되는 아침우리를 태운 Pearl 미국영토에서 콜롬비아 영토로 해상국경을 넘어   첫번째 정착 지역인카타헤나  소리없이 진입 하고 있었다.

여명이 뜨기전 이른 아침, 갑판위에서 내려다보는안개  콜럼비아카타해나 항구 도시는 한편의 그림자같이 아름 다웠다.
바다 사이를 가로 질러 도로가 길게 뻗어 있었고, 도로에 이곳 도시의  부지런한 차량이 새벽부터 질주하고 있었다그리고  도로 양편으로 팜추리 가로수가 늘어서 항구의 전경을 아름답게 장식 하고 있었다.


   선상에서 바라본 카타헤나 항구도로 전경


유람선안에서는 매일 저녁 다음날 선상의 모든 스케줄 유인물을 각자의 방에 넣어 준다.
오늘 우리와 같이 시내 관광을 예약한 승객들은  아침 8시에 극장으로 집결하도록 명시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출발전에 여행 안내를 받기 위해서이다아침식사를 마치고 극장으로 달려 갔다.
벌써 극장안은 밖으로 나갈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여행담당자가 여행중에  버스 타는 요령을 설명하고 해당 버스 번호를 나누어 주면서 예약된  지역에 따라 시간별로 밖으로 내보내고 있었다. 모두들 나누어준 번호를 가슴에 부치고 선박 4 갱구에서 간단한 출국 수속을 마친 후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유람선에서 콜럼비아 항구도시 관광을 위해 나가는  출국 수속이라야 유람선 출입 카드와 사진이 있는 ID카드를 확인 하는 정도였다.

유람선 밖으로 나가니 관광객을 실어 나를 관광버스가 20 정도 부두 광장에 질서 있게 주차하고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각자 배정 받은 관광 버스 번호와 일치하는 버스를 찾아 승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0 걸리지 않았다. 그많은 사람들을 일사 분란 하게 움직이게 하는  진행팀의 계획이 놀라웠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콜럼비아 시가지


우리부부에게 배정된 차량은 19 버스였다.  버스의 관광 안내의 이름은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 이었는데 짧게 Speecy라고 부르라고 했다.
그리고 만약에 사고에 대비해 준비해 안내의 이름표를 나누어 주며 여행객의 가슴에 부착 하도록 했다.
수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장소이고 보니 잘못 일행에서 미아가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안내는 마이크를 들고 운전기사를  1 기사라고 추켜 세운뒤, 하루의 일정을 대강 설명했다. 콜럼비아는 스페니시 언어를 주어로 하고 있는데 안내는 영어구사는 능숙했지만  스피니시 액센트에 적당히 굴리는 발음이라  이해하기 힘들었다.

안내는 피부가 검은편(유색)인데  자기몸을 가르키며 자기 같은 피부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색갈이라고 자화자찬 하며  콜럼비아는 인구 분포도의 80% 자기와 같은 유색 인종에다 20% 백인이라고 했다.
 
버스가 서서히  부두를 빠져 나가카타헤나도시로 들어 서기 시작 했다.
안내는 우리를 전망좋은 높은 곳으로 안내했다. 짧은 시간에  도시 전체를 관망하려면 전망대를 찿는것이 제일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시가지는  바다를 끼고 고층건물이 늘어선 아름 다운 항구 도시였다. 관광 버스가 지나가던 마을은 대체로 진입로가 좁고 거리에 늘어선 주택가와 상가도 낙후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망대에서 반대로 우리가 도착한 항구를 바라보는 전경은 그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 바다를 헤쳐온  Pearl Sun 두척의  유람선이 쌍둥이처럼 나란히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유람선은 부두 앞에 대형  야적화물 창고와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이 평화스러웠다.


   콜럼비아 시가지에서 크루스가 정박해 있는 부두를본 광경(야적장도 보인다)


좁은 도로에는 버스, 트럭, 택시, 오토바이가 함께 붐비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콜럼비아, 카타헤나  복잡한 시가지 전경


심지어는 좁은 거리에 초랑말이 끌고 있는 소형 마차까지 끼여 들어 자동차가 마차를 피해 가기를 기다리고있는 형국이다.

 

                          17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절 건축 했다는 성당


안내가 두번째로 우리를 안내한 곳은  17세기에 스페인 식민지시절에 건축했다는 천주교 성당이었다. 성당은 유럽풍이였으나 유럽의 성당에 비하면 초라한 구조 였다,

콜럼비아는 80% 천주교 신자라 그러한지 여기저기에 성당이 보였다. 안내가 영어로 설명해 주고 있었으나  여러 구릅의 관광객들이 성당안을 시끄럽게 붐비고 있어 들리지 않았고 관광지의 벽보와 유인물이 스페인말로 쓰여져 있어 영어권의 외국인이 이해 하기가 힘들었다.
관광수입울 중시하는 지역에서 여행객을 맞는 태도가 그렇다는 느낌이다.
마치 상품을 파는데만 치중해 있고  관광지 개발사업 준비는 상당히 부족하다고 느껴 졌다.

콜럼비아 날씨는 우기와 건기의 계절로 나뉘어져 있고, 12 - 5 까지 건기이고,  6-11월까지  우기로 접어 든다고 했다. 그러나 이나라 기후는 덥거나, 더운 날씨만 있을 이라는 안내의 부연 설명에 한바탕 웃었다.

3) 콜럼비아, San Felipe de Baraja성곽을 돌아 보다.
성당에서 나와  우리들은 “San Felipe de Baraja성곽으로 안내되었다.
성곽에는 콜럼비아 국기가 계양되어 펄럭이고 있었다.
적이  바다를 중심으로 침공해올 가능성이 있는 해상접근로에  천연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돌과 콩크릿트를 혼합하여 쌓아 만든 영구 방어망으로 구축한 성곽이다.

성곽은 스페인으로 부터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1657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20년에 걸쳐 완공했다는 성곽이다.


                           콜럼비아, San Felipe de Baraja성곽


도시 지역보다 높은 위치에 제법 넓은 지역을 방어지로 택해 성곽을 구축해 놓은 모습이 왼만한 침략자가 이지역을 공격해 와도 쉽게 함락 시킬 없을 정도로 단단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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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기술로서는 놀라운 축조물로 왕년에 지역을 방어하는데 크게 기여한 곳이었음을 눈으로 있었다.

성곽을 둘러 보고 이곳을 떠나   5불럭 정도의 크기로 형성된구시가지의 상거리 이동했다.
날씨가 화씨 90도를 오르내리고 있어 후덕지근 하고 불쾌 지수가 높아 도보로 관광하기에 힘들었지만 오늘 두척의 대형 유람선에서 하선한 수많은 관광객들은 한마디 불평도 없이 흘러 내리는 땀을 닦으며 열심히 각자의 안내를 따라다니고 있었다. 이곳의 관광지는 유럽에 비하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항구 도시의 경제도 관광 수입에 의존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항구 주민들은 이곳을 지나는 쿠르스회사에 감사 해야할 같다.


   콜럼비아, San Felipe de Baraja 구시장 상가 복도

참고로  여행객이 낮선 관광지에서 주의 해야할 점은 일행의 대열에서 낙오 없도록 해야한다. 선박에서 내린 많은 관광객들이 한번에 쏟아져 관광지 마다 붐비게 되는데, 뒤에서 보면 앞에서 이동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비슷한 복장과 모자라  모습을 혼동하고 엉뚱한 구릅을 따라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박내의 여행사를 피하고 현지 도착하여 현지 안내를 직접 이용할 경우비용은 절약 할   있겠으나 귀대 시간에 늦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고,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현지 안내인은 보험확인이 힘들어  만약의 경우 사고시에 보험 보상에 문제가 골치 아플 수도 있다. 그리고 미아가 경우를 생각해서 어느곳에라도 개별적으로 크루스에 찾아 있도록 크루스  정박 위치와 출항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여하튼 콜럼비아카타헤나 구시가지는 좁은 도로에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유럽의 구시가지처럼 그런데로 고전의 멋을 풍기고 있었다.
이날  4시간정도 시내 관광코스를 도는 동안 안내는 우리를  2번이나 전통 선물센타로 안내했다.
관광 지역이 시원찮으니 상가안내에 중점을 둔것 같다.
물건이 있으면 안내에게 알려 달라는 것으로 보아 상가와 모종의 컴미션 계약이 되어 있는 인상이 짙었다. 골목 양쪽의 각종 선물센터는 관광객을 유치 하려는 경쟁이 치열했고, 상가 근처와 공원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상행위를 하는 거리 상인들이 극성을 피운다

안내를 따라 도보로 구시가지 입구 들어 서니 건물 앞에 까만 “3인의 모뉴먼트 서있었다.
무슨 기념관일 것이란 생각으로 다가가 자세히 보니 이는 모뉴먼트가 아니라 온몸에 온통 까망 페인트칠을 하고, 원통의 바침대위에 로벗트 같은 자세로 서있는 실제 사람이다.
정지하고 있어야할 눈동자가 움직일때 마다 빤짝이고  있었다.


’San Felipe de Baraja’거리의 모뉴먼트, 3인의  악당 ? 그러나 실제 사람이다.

모자를 눌러쓴 세사람의 모뉴먼트상은 우측으로 부터  어부를 상징하는지 낛시대를 들고 있었고, 중앙에는 해적으로 보기에 신체가 너무 빈약하게 보였지만 오른 손에 칼을 들고 있는 폼이 악한의 모습이고마지막 왼쪽에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습 또한 선한 사람의 상은 아니다구태여 의미를 부여 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이지 모두들 팁을 위한 연출에 불과 하다.

어쨌든 몇푼의 팁을 얻기 위하여 로버트 같은 자세로 하루 종일 서있으려면 온통 관절이 굳고 등에 땀께나 흘리는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닐텐데 무엇때문에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일까?
동상 앞에는 팁으로 보이는 1불자리가  수복히 들어 있는 깡통들이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여행객 들에게 팁을 벌기 위해 모뉴먼트상을 흉내 내고 있다는 상황파악에 무게를 실어 준다.  지나던 관광객들이 신기한 모습에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되면 모뉴먼트가 깡통을 가르키며 팁을 요구 한다
필자도 사진 2장을 찍고한장에 1불씩 각각 깡통에 나누어 넣어 주니 까망 어부와 해적(?) “Thank You”라고 인사를 하며 해적이 칼을 나에게 들이대며 작난을 건다.
거리엔 거리 행상이 많았고, 인디안 여인이 붉은 색갈의 전통 복장으로 빨갛게 익은 수박 몇조각과 바나나 그리고 꽃으로 단장한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사진 찍을 사람들을 찾아 이리 저리 헤메이기도 한다얼듯 보기엔 과일 장사 같이 보이지만 팁을 받기 위해서다. 이런곳에서 아무나 사진을 함께 찍자거나 찍어 달라고 부탁하면 팁을 주어야 한다.
거리상인들이 팔뚝에기념 셔스와 토속 기념품 잔뜩 걸고 다니며 팔고 있었는데 부르는 값보다 실제 거래는 저렴하게 이루어 지고 있었다.


    콜럼비아 ‘San Felipe de Baraja’구시가지 거리 전경


벼란간 상가 사거리에는 힙팝을 하는 5-6명의 젊은 이들이 웃통을 벗은체 아스팔트위에서 공중 회전, 한손으로 꺼꾸로 서기, 꺼꾸로서서 거침없이 돌기, 머리를 땅에 대고 돌기등 묘기를 핀다.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않은 아스팔트에 유리 조각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지만   그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몸을 던져 젊음을 발산한다.
지나든 여행객들이 바라보며 박수와 함께 팁을 주기도 한다..

 다섯 불락이나 되는 구시가지 상가들의 발코니는 나름대로 꽃으로 단장하여 아름답게 꾸몄으며, 좁은 골목에 자동차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붐비고 있는 광경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인간사회 몸부림의 단면을 보는것 같이 느껴진다.


이곳을 둘러 보고 우리는 또다른  Strip Mall(상가) 안내 되였다..
거리의 노점과는 달리Strip Mall 숖핑 센터 앞에는 잠간씩 버스를 정차 시킬 있는 임시 주차장이 있었으며 상점은 거의 모두 기념품을 파는 가게 들로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이해가 힘든 것은 상가 앞에는 상점과 똑같은 종류의 물건을 잡상인 들이 가게 앞을 지나는 관광객을 유혹하며 상행위를 하고 있어도 누구 하나 단속 하는 사람이 없었다.
함께 살아가야 한다지만 상가측에서는 손해가 많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내는 손녀가 부탁한 Fashion doll 앞세우고 복잡한 상가 앞에서  기념 사진 한장 찍는 것을 잊지 않았다.

4시간 정도의 시내 관광을 하는동안 지역 이름을 프린트한 기념 셔스 몇장을 사들고 선박으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 1 30분경이었다. 밖의 온도가 화씨 90도를 넘나드는 곳에 있다가 냉방 장치가 되어 있는 유람선 안으로 들어 오니 천국이 따로 없는 느낌이다.
사워를 하고  12 식당으로  올라가  늦은 점심을 마치고 수영장과 웰풀을 다녀 왔다.
태평양에서 선상위의 수영과 웰풀을 즐기는 것은 육지의 해수욕장이나 수영장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사람의 기분을 한층더 Up 시켜 주었다.
내일 아침은 유명한 파나마 운하 통과 하는 날이다. 바다수면보다  높은 해발 26m 호수로 어떻게 물길을 만들어 연결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내일 직접  눈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4) 파나마, “파나마 운하(Panama Canal)” 통과 하다.
4 25, 아침 6시에 우리가 유람선이 카리비안 바다에서  파나마운하로 진입하고 있다는 스피커 방송이 흘러 나왔다. 드디어 이번 여행에 하이라이트인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하는 것이다.
파나마 운하는  세계에서 스위스 운하 다음으로 운하이며, 선바이 우회하면 22,500Km 되는 거리를 파나마의  해발 수면 보다 높은 호수를 이용, 대서양과 태평양을82 Km 길이로 짧게 연결한 운하이다.  파나마는 S 모양으로 굽어 운하의 동쪽이 태평양, 서쪽이 대서양이다.
따라서 대서양에서 태평양 방향으로 갈때는  ‘남남동쪽 되고, 태평양에서 대서양 방향은 갈때는북북서쪽 된다.


     파나마 운하  지도

운하의 시공은 1880 불란서에서 시작했으나, 재정난과 각종 질병으로 도중에 파산하여, 미국에서 파나마와 협상끝에 이를 인수 하여 1914 8 15 완공한 , 80 동안 운영권을 행사 하다가 1999 12 31 정오를 기해 파나마에게 운영권을 넘겨준 운하이다.  이운하를 완공하기 까지 희생된 인원은 프랑스와 미국을 합하여 27,500명이 사망했다고 알려 있다. 그만큼 힘든 운하였음을 말해준다.
파나마 운하의 선박 통과비는 선박의 크기와 적재량, 그리고 유람선의 크기와 유람선의 승객 베드 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파나마는 운영권을 인수 하자 마자 대형 선박 통행료를 미국이  선박 대당 15,000불을 받던 것을 30,000불로 배나 인상했다고 한다년간 15,000-20,000대의 선박들이 운하를 이용하고 있다하니 이운하를 통하여 막대한 국고 수입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파나마 운하를 지나갈 가장 비싼 통행료를 선박은2008 5 16 259m 길이의  라고 한다. 배는 $331,200 지불했다고 한다. 반면에 가장 적은 통행료는 미국 모험가  1928 파나마 운하를 수영하여 지나갈   36센트를 지불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평균 통행료는 $ 54,000 알려 있다.

특히 한국 화물선도 이운하를 많이 이용하여 이나라에서 인기있는 고객중에 하나라 한다.

   필자의 아내가 파나마 입구를 촬영 하는 광경(크루스  Pearl 파나마 운하로 진입하기 위하     여 카르비안 해에서 파나마와 접하는 지점으로---)


우리 부부는 운하를 통과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아침 7시에 전망좋은13 갑판으로 서둘러 올라갔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2,000여명의 승객중 대부분이 전망 좋은 갑판으로 올라 가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졌다엘레베이터가 쉬지않고 오르내리고 있었으나 각층마다 이용자가  많아 계단을 도보로 뛰어 올라가는 것이 빠를 만큼 만양  늦여 지고 있다. 새벽부터 자리에서 일어난 여행객들은  7층과 12-13 갑판위로 올라 전망 좋은 위치로  몰려 들고 있었다. 선상에서 전망이 가장좋다는 12 선두에는 특별 의자가 부착되어 있었고 칸막이기되어 아무나 들어 없게 했다. 특별 Suite Room 사용하는 VIP급의 승객들만 허용되는 곳이란다.

따라서 선착 순으로 선점 있는 13층의 선두지역이 가장 복작거리는 장소가  되었다.
모두들 앞으로 걸음이라도 다가 서려고 서로 밀치고 야단이다.
어떤 얌체족은 좁고 복잡한 장소에 비치 의자를 길게 펴놓고 누워있다. 어떤 얌체는 비치 의자를 부부용으로 2개씩이나 길게 펴놓은 다음 남편은 사진 찍느라 자리를 비워 놓고, 다른 비치 의자에는 아내로 보이는 뚱보 여인이 해수욕을 즐기듯 길게 누워 주위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이런 얌체족 때문에 갑판 모퉁에는가급적 앞자리를 서로 양보해달라 Note까지 붙어 있었다.
자리를 조금씩 양보 하면 않되겠느냐?”  필자의 제의에새벽같이 일어나 잡아놓은 자리인데 늦게 주제에 무슨 말이냐 식이다.
참고 있던 주위의 관광객들이 이기주이라고 불평이 터지자 그제서야 못이기는 비워있던 남편 자리를 양보 하겠단다.
양보한 자리엔 단숨에 주위사람들이  4-5 비집고 걸터 앉아 버린다.
우리부부는 선두 왼쪽 모퉁이에 겨우 사진 찍을 자리를 잡을 있었다.


   파나마 운하로 진입을 관망하려는 승객들 13 뱃머리에 몰려 사진 찍기에 여념없다..


이제 부터 파나마 남단에 자리하고 있는 면적 430Km2  거대한 가툰 호수와 연결한 파나마 운하를 우리가 타고 있는 295m 길이의 Pearl 통과 하는 과정을 살펴 보게 된다.

일단 대서양의 카리비안 해엽을 25노트의 속력으로 달려오던 Cruise  속력을 줄여 파나마의 호수로 접근 한다선박이 인공 으로 수로를 구축한 운하 속에 들어오면, 선박의 퇴로 쪽의 운하를 수문으로 막는다. 그리고 운하(수로) 수면 높이를 선박 수문에 갗혀 있는 수면과 같은 Level까지 호수물을 끌여 드려 높혀 준다
수면( Level) 앞의 수로의 수면과 같아 질때 까지 Pearl 한참을 정차한체 기다려 이번에는 앞에 닫혀 있던 수문이 열리며 운하는 같은 Level 수면으로 길게 연결되게 된다. 수로를 유람선은 견인 전차에의해 서서히 앞으로 전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3번이나 반복하여 호수로 완전 진입하게 된다.
그러면 선박은  4시간 정도 호수를 달려 호수가 끝나는 지점에서 태평양으로 연결 운하를 카리브해엽 에서 호수로 들어올 와는 정 반대 수면을 단계별로 낮추는  과정을 거쳐( 3단계) 선박은 파나바운하를 완전 통과하여 태평양으로 들어 서게  되는 것이다.  


결국 좁은 수문의 운하를 이용하여 거대한 일반 화물선박이나 유람선을 호수의 수면 높이 까지 끌어 올려  통과케 하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기 까지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것이다. 그렇지만 운하의 수위를 조절하기위해 사용하는 호수 물은 꾸정물 처럼 상당이 오염되어 있었다어떻게 오염된 물을 정화 수는 없는 걸까---? 이오염된 물이 거대한 가툰호수 전체를 오염시키지는 않는 것인가 ? 아마도 이들의 고민은 필자의 고민보다 더 클것이다.
마침 우리를 실은 Pearl 운하를 지나는 동안 같은 선박 회사인 놀웨지안   Cruise Sun 바로 에서 같은 방법으로 거의 같은 시간에 운하를 통과하고 있었다.
양쪽 선박에서 이광경을 내려다볼 있는 기회가 주어 졌다는 것은 여행자로서는 참으로 행운이다. 양쪽 Cruise 승광객들은 서로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하는 모습, Pearl 1단계 수로문을 통과 하고 있고, 운하에        Sun 통과 하고 있다.


여기서 필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선박회사의 자료를 근거로” Panama Canal”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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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는 정확히 카라비안 ( Caribbean Sea/On the Atlantic side) 태평양(On the Pacific side) 해발 26m 높이의 파나마의 Gatun Lake(가툰 호수} 연결하여 만든 운하인데운하의 총길이가 82 Km 된다. 선박이 운하를 제외한 호수만을 지나는데  4시간 정도 걸리고 있었으며, 호수는 길이가  13.7 Km 되는 거대한 자연을 이용한 인공 호수이다

백과 사전에는 나와 있는가툰 호수의 정의는 파나마 운하의 부분이며, 면적은 430㎢이다. 차그레스 강과 작은 지류들을 호수의 북쪽 끝인 가툰에서 댐으로 막아 형성되었다. (1912 완공) 방수로는 파나마 운하의 핵심 구조물로서 수위를 해발 24.6m 26.1m 사이의 1.5m 범위 내에서 조절한다. 주요기능은 산맥의 허리를 뚫어 만든 협곡인 남쪽의 가이야르 인공수로에 운하를 연결하고 건조기에 운하의 갑문들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물을 담아두는 것이다. 호수 한가운데는 야생동물보호구역인 과차 섬이 있다고 쓰여 있다.

대서양에서 들어오는 모든 선박은 현재 운하의 “Gatun Locks”이란 수문을  이용하여 통과 하게 되는데, 통과 할수 있는 선박은  Gatun  Locks 규격 보다  작은 Size 가능하다.
소위파나맥스선박기준에 의해 제조된 선박만 통과할 있는 것이다.
현재 Gatun  Locks 크기는 304.8m,33.5m이다앞으로 길이 366m, 49m 선박이 통과 할수 있도록  운하의 길이 427m, 55m New  Locks 구축 하고 있다.
 
그리고  Gatun Lake(호수)에서  다시 Pacific Ocean(태평양)으로 연결 하기 위해서는 현재  “Pedro Miguel Locks” “Miraflores Locks 이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좀더 선박이 이곳을  통과 있도록 이곳에도New Gatun  Locks 같은 크기의  New Locks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New Locks  2014-15년에나 완공된다고 한다이날 Gatun  Locks 통과하는데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고, 전체 호수를 통과 하는데는소요된 시간은  8시간 정도 걸렸다.


   Gatun Lake(가툰 호수) 맑은 물과 운하에서 사용한 오염된(앞쪽) 물이 교차되는곳이다.

호수물과 같은 Level 유지 하기 위해, 물을 가두고 내보내는 Gatun  Locks 갑문은 두쪽의 두꺼운 대형 강철로 만들어 있었다갑문의 두께는 2m,길이 19.5m, 높이가 20m로서로 갑문위를 직원들이 통로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튼튼하며, 한쪽 문에 40마력( 40 Horse Power) 대형 모터가 운하문을 열고 닫는 역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종사하는 종업원은 9,000 정도가 하루 24시간 365 계속해서 일하고 있으며, 세계 무역   5% 운하(카날)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곳을 통과 하는데 소요 시간은 약 8시간 정도 라고 한다물의 수면은 그렇게 단계별로 이용한다 손 치더라도 좁은 운하를 통과 선박들이 운하 양쪽벽에 긁히거나 부디치는 일이 없을가 걱정했는데, 파나마 운하 접근로를 따라 양쪽이 콩크릿트 벽으로 되어 있는 운하의 수로안으로 대형 선박이 들어오게 되면, 운하 입구에서 양쪽으로 설치된 철로위에 견인 전철이 선박의 좌우를 로프로 고정시켜 흔들리지 않도록  견인하고 있는 것을 보고 궁금증이 풀렸다.
선박이 운하를 통과 하는 동안 경이적인 모습에 관광객들의 열린 입은 좀처럼 닿혀지지 않았고 사람마다 운하에 물이 앞의 수면과 같은 Level 마다 인간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는 박수 갈채를 보냈다.

그날 새벽부터 선박이  카라비안 해에서”Gatun Lake(가툰 호수}” 까지 진입하는 신기한 과정을 지켜보고난 승객들은 늦은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한번에 몰려 들어 식당안은 혼잡을 이루고 있었다.
오후 1시경  선내 방송이 다시 흘러나왔다. Pearl Gatun Lake(가툰 호수) 거의 통과 하고 있으며 이제는 호수를 빠져 태평양으로 나가기 위해 “Pedro Miguel Locks” 통과한다는 내용이다.
승객객들의 반응은 아침에 파나마 운하로 진입하기 위해 “Gatun Locks” 통과 할때 보다 열기가 식어 있었다
이렇게 파나바 운하를 통과 하고 태평양에 진입한 Pearl 계속하여코스타리카 향하여 하루 온종일 바다를 헤쳐 나간다. 선박이 바다를 달리는 동안 관광객들은 선박에서 마련한 각종 프로 그램을 찾아 다니며 즐기느라 바쁘기만 하다
운하를 통과한   우리부부는 우연히 아침식사를 파나마운하  Cruise 3번째 타고 있다는 워싱톤 주에 사는 미국인 부부와 함께 했다. 그들은 고등학교때부터 열애 끝에 결혼한  사이로 할아버지가 81, 할머니가 82세의 연상의 부부로 금슬이 남다르게 좋아 보였다
그만큼 파나마운하를 통과 하는 과정은 신기하여 때마다 새로운 경이로움을 주고 있울 뿐더러, 노부부들이 남은 여생을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며 보낼 있는 좋은 여행은 Cruise 여행이라 했다.

Cruise극장의 매일 저녁 7시와 9시의 쇼는 점점더 인기가 있어 정각에 도착해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이날 쑈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인연이 되어 결혼했다는 젊은 부부의 유연성있는 묘기가 40분가 펼쳐 졌다. 기계 체조로 단련된 남성에 비해 여성은 마치 뼈없는 연체 동물처럼 뒤로 활처럼 휘는 유연성과 균형성있는 근육질의 체격을 갖고 있었다. 유연한 몸을 날려 2 연속 공중 회전은 기본이고, 남성이 들어올린 손위에 여성이 가쁜히 올라 들어올린 손위에 역시 한손으로 꺼꾸로 서는가 하면, 남성의 머리를 한손으로 받치고 꺼꾸로 섰다가 양다리를 수평으로 벌리다 다시 활처럼 휘어지기도 하는 연체 동물을 보고 있는것으로 착각 할 정도로 유연성 정확성있는 묘기에 놀란 관중들은 입을 다물줄 몰랐다. 게다가 극히 작은 실수도 용납될 없는 묘기가 끝날 때 마다 관객들은 환호를 지르며 기립박수까지 아끼지 않는다.

어떤날 저녁 쇼에서는 도져히 믿을 없는 마술사의 묘기로 여행객을 감동 시키기도 한다.
손수건을 말아 손아귀에 넣고 손을 펴니 비둘기가 되어 날아 간다든가, 분명 관중에 의해 확인된 봉투속에서 달걀을 만들어 내는 마술은 기본이고, 마술사가  단두대의 날카로운 칼날을 확인시킨 관중속의 한사람을 올라오게 하여 단두대에 목을 고정시켜 놓고 실수 하면 큰일이라며 익살을 부리다 돌연 단두대의 칼을 목을 향해 떨어 뜨렸다. 관중들이 공포의 비명을 지르는 동안 양쪽 손목을 넣는구멍에 손목 대신 올려 놓은 홍당무(캐롯) 쌍뚱짤라나갔으나 목이 건재하자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더욱 신기한것은 마술사가 신문을 펼처 보다가 갈기 갈기 찢어 아귀에 구겨서 웅켜진 후에  기합을 넣는 소리와 함께 손에는 찢어진 신문 조각은 간곳이 없고 아까 분며히 찢었던 신문이 멀쩡하게 마술사의 손에 들려 있었다. 참으로 신기한 마술에 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안았다. 이렇게 선상의 하루는 저물어 가고 있었다.
파나마를 통과한 Pearl푼타레나스 코스타리카(Puntarenas, Costarica)” 향하여 하루 종일 바다를 헤쳐갈것이고, 승객들은 크루스 안에서 제마다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5)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관광하다.
4 27 아침 5, 자리에서 일어 창문의 카튼을 제치니,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해안이 눈에 들어 온다하루 반을 달려온Pearl  “푼타레나스항구에  조용히 정박하고 있었.
서둘러 7 발코니 덱으로 나가보니 지금까지 쌍둥이처럼같이 다니던 Sun   Pearl 앞질러 정박 하고 Pearl 도착을 기다리는 했다.
부두에 정박해 있는 Sun으로 해안의 시야가 막힌 옆으로 보이는 코스트리카 푼타레나스 해안 도시는 하얀 고층건물이 줄지어 아름 다운 전경으로 시야에 들어 왔다언제나 처음 보는 항구의 전경은 이렇게 신비롭고 아름다워 보이는 보다.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항구 에서


 사진몇장 담은 식당을 들려 극장으로 갔다. 미리 예약해 오늘 코스타리카 지역 투어를 위해 안내를 받기 위해서다주체측의 안내를 받고 밖으로 나가니 8 40분이었다. 선밖에서 버스를 타기 전에 Peral Sun 나란히 정박해 있는 모습이 장관이라 일행은 부두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안내를 따라나섰다.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항구, 선박장에서 Pearl & Sun선박이 정박한 사이에서 일행과

오늘 우리가 관광할 곳은  “코스타리카의 푼타레나스 조금 벗어나 아름다운 명승지인 ”Aram & Rain Forest”지역이다이곳은 희귀뱀을 전해놓은 정원과 자연 계곡을 이용하여 설치한 케이불카가 있는 곳이다.
 
케이불카를 타고 계곡의 자연 숲과  각종 희귀종의 새들을 보고, 재수가 좋으면 숲속에서잔나비 있다는 말에 기대를 해본다.


6)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의 “ Aram & Rain Forest” 관광하다
우리가 승차할 차량은 40명이 탈수 있는 버스로  창문 앞에 7 달고 있었다.
가이드는 현지 젊은인이로서 승차를 완료하자 버스는 마을의 좁은 골목길을 지나 가파른 산등성이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1.5시간이나 오르고 나더니  오늘의 관광지인 ”Aram & Rain Forest” 도착했다고 한다.

이곳은 “Rain Forest” 불리는 곳으로 자연 원시림으로 우거진 경관이 좋은 깊은 산골짜기에 케이블카를 설치 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곳으로 주로 유람선을 타고온 많은 관광객이 선호하고 있는 관광지라고 한다.
 8
명씩 승차할수 있는 케이불카가 로프에 일정한 간격으로 도합 18대가 매달려서 정상위까지 한바퀴돌아 오기 까지는 60 정도 걸리게 되는데 그동안 로프에 매달려 스릴을 즐기며 자연을 감상하는것이 오늘의 주된  관광이다.
케이불 카는 일정한 간격으로 중간중간에 튼튼한 쇠기둥을 설치하고 이기둥에 도르레를 설치하여  로프가 돌아 가도록  설계해 놓았는데 여기에 매달린  케이불카가 일정한 속도로 돌고 있다가 출발지에서 사람이 케이불카에 타는 시간 마다 케이불카는 아슬아슬하게 공중 로프에 매달린체 정차하기를 반복 한다.


   코스타리카, Aram & Rain Forest 케이불카


케이불카가 왕복하는 동안 관광객들은 계곡의 자연림 속에서 희귀종 나무들을 감상할 있었다.
특히 계곡중간에  우거진 원시림 속에 생전 처음 보는 “Yellow 코치스라는 꽃나무가 있었는데, 나무 전체를 덮을 만큼 온통 노란 꽃송이들로 탐스럽게 덮혀 진한 꽃향기가 케이불카에 까지 풍기고 있었다.

 

   Rain Forest 원시림 , Yellow 코치스   만개 있다.

나무의 향기 때문에 하니버드가 모여든다는 “Yellow 코치스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다.
그리고 계곡엔 희귀종의 새들이 많고 원숭이까지 서식 하고 있다는  안내의 설명에 기대를 갖고 계곡의 구석구석을 살폈으나 우거진 때문인지 희귀종의 새들과 원숭이는 없었다.
다만  이름 모를 아름다운 산새 소리가 여기저기서 엊박자를 내며 초롱초롱 들려와 아직도 인간이 범할 없는 그들만의 자연의 영역이  건재해 있음을 알려 주고 있었다.

   아내가 정글속의 희귀 , Tucan 담고 있는 모습

가끔 부리가 머리만큼 커서 앵무새와 구별되는  “Tucan”이란 색이 짇은  등치 야생 새가 숲속의 나무 가지에  일부가 가린체 아름 다음을 뽑내고 있는 모습을 있어 다행이었다.
아내가 “Tucan” 사진기에 담으려 포즈를 취했으나 실패 했다.
케이불카가 승차했던 지점에 도착하자,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스냅사진 한장씩 찍는다.
사진은 즉석에서 현상되고  원하는 사람에게 15불씩 팔고 있었다.

케이불카에서 내리자 안내는 계속해서 우리를 이지역의  희귀 뱀들을 전시해 놓은 작은 정원으로 안내하였다정원으로 꾸며놓은 곳엔 살아 있는 뱀을 유리상자에 넣어 관리 하고 있었는데 독이 있는 뱀과 없는 뱀을 구별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머리가 삼각형으로 생긴 뱀이 독을 갖고 있다는 일반 상식이 여기서도 통하고 있었다이곳에서 게피나무 유자 나무를 있었다.
안내는 열심히 그리고 친절히 설명하고 있었지만, 관광지 관리 부족과 전문성이 부족하여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케이불카를 타고, 동물원 정원을 돌아 보고 나니 점심시간이되었다. “Rain Forest”에는 관광객을 위한 야전 식당이 있어  간단한  오찬을 서비스 했다, 오찬을 끝으로 오늘의 관광은 끝이 난셈이다식사는 양이 적은 편이나 깔끔 했다.

코스타리카 도시를 관광지로 가는 도중 버스창문을 통하여 바라보고 “Rain Forest”라는 하나의 관광지 체험으로 코스타리카를 보았다고는 없겠으나 그런대로 코스타리카가는 아름 다운 자연이 있는 곳이구나 정도의 느낌을 갖고 유람선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 저녁은 필라에서 일행과  “Sommer Place”라는 식당에서 자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식당은 Full Service받는 곳으로 일행 모두가 모였다.


  일행중  A테이불에서 (저녁 만찬)

그날 우리는 Red Wine 몇병 주문하여 건배도 하며 친목도 다지고 덕담과 농담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행중에는 필라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과 이번 여행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도 있었다여행이란 인연으로 서로 알게 사이어서 여행기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가끔 이런 자리가 필요 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었다


이날 우리는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7 저녁 쇼를 감상하기로 했다.
뮤직칼 쇼로서 가수 12명이 구릅으로 노래와 춤으로 화려하게 엮어진 40분간의 프로그램이었다. 반응은 메운 극장안이 시종 뜨겁게 달아 오를 정도로 좋았다.
쇼가 끝나고  우리  부부는 13 덱에 올라가 40분간 걸었다. 세찬 바다 바람에 이따금씩 비틀거릴정도로 몸이 흔들려 못하다가는 바다속으로 날라 떨어지는것은 아닌지 하는 스릴을 느끼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바다 바람을 한껏 들여 마시니 속이 뻥뚤리는 같은 기분도 느껴졌다. Walking 마지막으로 선상에서 그날 하루의 일과도 마감해야 했다
이렇게 반복 되는 시간이지만 유람선은 여행객들에게 무한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나물 먹고 물마시니 대장부 살림 살이 이만 하면 족하다 옛날 가난한 선비 들이 청빈의 생활속에  느끼던 만족도와 지금 우리 현대인의  만족도는 어떻게 다를까 잠시 생각하게 한다
Pearl
승선해 있는 2000여명의 승객이 각자 다른 방법으로 즐기거나 피로한 몸을 쉬고  있는 시간에도 우리를 실은 Pearl 유람선은 묵묵히 파도를 헤쳐 가며  내일 아침 우리를 멕시코의푸에르토 치아파스 도착 시킬 것이다.


7)  멕시코, “푸에르토 치아파스 상륙하다.
예상대로 선박은  4 29 아침  멕시코, “푸에르토 치아파스 도착했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Chocolate Discovery & Maya Tree of Life “ 관광하기로 예약 되어 있었다. 우선 마야 문명의 종교의 시발지인” Izapa”Maya Tree of Life 돌아 본후에 전통 초코렛 제조 전시장을 보기로 했다.

부두가에는  Izapa  출발하기 전에  멕시코의 빛바랜 갈대 지붕의 전통 움막의 건축물과 정박해있는 우리가  타고온 쿠르스가  대조적이지만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모두들  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기념 사진으로 담았다.
 

    멕시코, “푸에르토 치아파스부두에서


 Izapa 1500 BC 멕시코의 선조들이 높은 산을 찾아 마야 문명을 꽃피우기 시작 했는데 당시의 자연 바위 덩어리에 신앙의 상징으로 여러가지 형체의 상형 문체의 그림을 새겨서 의식을 행한 귀중한 바위 유물이 근래 발견되어 이곳에  전시해 놓은 작은 공원을 말한다.

이곳을 돌아보니 역사 유물관리는 한마디로 허술하기 짝이 없다. 관광을 위해 전시해 놓은 유물에 제대로된 안내 표지도 없이 유물(바위 덩어리) 위엔 비를 피할 정도의 함석 집웅으로 가려 있을 정도이다.
전시된 유물 모퉁에는 작은 표지에 스페니쉬어로 유물을 설명해 놓았지만 이해 없었고, 바위덩어리에 새겨 있었다는 마야문명의 상형 모형은 세월의 연륜을 견디지 못하고 깨져 나가 거나 글씨가 마모되어 희미한 흔적만이 남아 있어 식별 하기 힘들었다. 


   마야 제단에 사용했다는 바위 유물 앞에 들고 있는 사진은  당시 새겨져 있었다는 상형문자

 

   마야 부터 살아 있다는 고목의 그늘아래서


"Izapa" 중앙에 마야문명 시절부터 지금 까지 살아 백년의 나이를 가늠할 없는 고목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 여행객이 잠시 쉼터로 활용하고  있었다
고목나무의 뿌리는 나무 하단 부분에서 지면위로  굵은 뿌리줄기가 사방으로 안정감 있게 땅속으로 뻣어 내려 갔다. 우리는 고목의 그늘 아래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시가지의 공원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는 역시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전통 초코렛 제조 전시장이 있다는 곳이다.


8) 멕시코, 푸에르토 치아파스 공원, 코코아  열매로 전통 초코렛 전시장
우리가 도착한 푸에르토 치아파스 시내 공원에는초코렛 제조 전시장으로 쿠르스에서 몰려온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안내는 다른 구릅들이 모여 견학 하고 있는 시간과 중복을 피하기 위하여 그곳에서 얼마 멀지 않는 곳의 성당으로 우리를 먼저 안내했다.

보통 성당과 다름없는 성당내부를 지나치듯 둘러 보고 다시 시장안 공원에 마련된 전통 초콜렛 제조및 전시장으로 돌아오니 북적이던 관관객들이 거의다 빠지고 한가했다. 이곳에는 인디안 전통 복장에 깃털을 두건을 머리에 두른 둥글게 생긴 인디안 여인이 전통 초코렛을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있었다.

   전통 초코렛을 만드는 원료 코코넛(코코넛을 쪼개면 굻은 뭉치가 나온다)

초코렛 제조의 기본 원료는 코코넛 열매씨였다. 씨를 사탕, 시네몬(게피), 코코아등을 섞어 재래식으로 곱게 빠은 코코아 물로 반죽하여 전통 초코렛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 하면서, 만들어 놓은 초코렛은 물론 각종 원료도 맛보게 하고 있었다. 맛을 보니 당의 농도가 상당히 높은 같았다.

    코코넛 씨를 빠아서 코코아 물로 초코렛을 만든 다음 시식을 하고 있다.


코코넛 씨를 원료로 전통  초코렛을 제조 하는 방법은 새로운 경험이다

단것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초코렛덩어리를  처럼 잘라 즐기기도 한다.
초코렛 전시장에서 제조 과정을 관람하고 일행은 한사람의 낙오자나 사고 없이 오후 2시경 크루스로 돌아 왔다.
오후 4시경, Cruise  멕시코의푸에르토 치아파스”  항구의  출항을 알리는 고동소리를 울리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 했다.
Cruise 고동소리는 선체의 방안에서는 들리지 않고 갚판으로 나가 있을 들린다.
이제  하루를 태평양 남단에서 북으로 망망 대해를 달려 멕시코의후아 툴코 향했다

.

9) 멕시코, “후아툴코(Huatulco)” 정박 하다 .
4 30, 선박Peral 밤새 순탄한 항해를 마치고 새벽 7 멕시코의 후아툴코(Huatulco)” 항구에 조용이 정박 했다


  멕시코, “후아툴코”(Huatulco) 부두에  정박해 있는 Pearl & Sun 여객

이날 관광 계획은 아침 9 45 선박을 출발하여 후아툴코항구 도시의  5개의 해안 (5 Bays By Catamaran) 돌아 후에 선박회사가 관리하는 Beach에서 40분간  수영하는 시간을 갖도록 되어 있다. 이날도 계획대로 아침 일찍 부터 모두들 극장에 집결한 각자 구릅 스케줄 시간에 따라 선박 출구를  통하여 마치 자기집에서 외출 하는 기분으로 간단히 출국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갈수 있었다.

Cruise
정박해 있는 곳에서 10 정도 도보 거리에  우리가  타고 해안 일대를 돌아볼  작은 배가 정박해 있는 부두가 나왔다우리를 싣고 배는 3-40 정도 승선할 있는 조금 보트였다.
우리부부는  길게 늘어선 순서에 따라 마지막에 보트에 오르니 아래층이 이미 만석이 되어 있어좁은 사다리를 타고  이층으로 올라가보니 작은 공간에  10개정도 의자가 놓여 있었는데, 이미 이곳도 만석으로  하나의 빈의자와 배를 운전하는 선장석 옆에 예비석 한석만 비어 있었다선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니 앉으라고 한다.
배가 출발하자 배의 안내 방송에서 구명자켓을 입는 방법과 해안 일대의 특성을 설명해 주었다배를 몰고갈 기사실은 2층에 있었으며 배를 운전할 선장은 왜소한 체구에 작업 모와 유니폼 대신 일반 작업복을 편하게 입고 얼굴이 새까맞게 그으른 어부 차림의 멕시칸이었다.
관광객을 위하여 마토로스의 멋진 유니폼과 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트가 부두를 떠나 바다를 가르고 어느정도 나아가자 선장은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을 찍을 있다고 영어대신 몸짓으로 안내 한다. 영어를  못하는것 같았다


멕시코, “후아툴코”(Huatulco) 5 bays 등대바위  밑에 바다물이 뚫린 구멍으로 물줄기가 솟구친다.

우리가 돌고 있는 5개의 Bays 참으로 아름 다웠다.


배가 다섯곳의 해안을 끼고 도는 동안  보트안의 승객들은 해안의 괴암 절벽과 신기한 파도와 또한 어데로 부터 날아 왔는지 물새들이 보트를 따라 날라 왔다가 살아지는 모습을 감상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보트가 지나치는 베이는 넓고 깨끗한 모래사장이 있는 환상의 해수욕장이 펼처져 있었고, 백사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이 여유롭다 못해 아름 다워 보였다.
파도가 해안 바위에 부디쳐 보라를 하얗게 터뜨리는 모습, 어느 모퉁이 바위벽 등대 및엔 오랜 세월  바다물에 의해 구멍이 뚫려 파도가 칠때마다  그 구멍으로로  물줄기가 솟구치고 있는 모습이 물화산이 터져 나오는 느낌을 주어 모두들 감탄을 연발한다


    기암절벽(바람과 파도가 바위를 깍아 생긴 생각하는 철인---?)


또한 산기슭에 세월의 길이를 가름할 없는 동안 바다 파도와 바람에의해  거대한 바위 절벽이 조금씩 깍여생각하는 철인의 모습으로 세상의 근심을 홀로 안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조각해 놓은것 같아서 우리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멕시코, “후아툴코 바다를 필자가 운전하고 선장은 방향을 알려 주고---

필자는  해안 선의 바다를 직접 운전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선장에게 운전대를 부탁하니 선장은 꺼리낌 없이 핸들을 필자에게 넘겨 주며 친절하게 진행 방향까지 가르켜 준다. 덕분에 한참동안 바다를 달리는 마도로스가 되었다. 가능한 핸들을 해안 가까히 돌며 해안을 가까이서 세밀히 관광 있도록 신경을 쓰면서 운전을 했다.
승객들은 마도로스가 된 필자의 마음을 알기나 할까 생각하면서---

승객들은 








멕시코, “후아툴코” 5 Bay , 아름다운 Beach모래사장이 펼쳐진다.

 5 Bays
해안일대는 멕시코의 동부 휴양 지역인칸쿤지역보다 아름다워 보였고  호텔과 별장의 위치가 산기슭을 이용 하여 건축 되어 마치 멕시칸의 서부 갑부나 외국자본이 많이 투자 되어있는 냄새를 풍겼다별장이나 호텔 콘도가  있는 곳마다 하얀 모래 사장이 어김 없이 펼처져 있다. 이곳의 온도 역시 화씨 90도에 가까운 더운 기후  이지만, 날씨가 건조 하여 그늘 속으로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 있었다.
우리가 보트에서는 시원한 물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으며해안 관광이 끝날 무렵 승무원이 팁을 요구하는 깡통을 들고 보트()안을 돌기도 했다.

(보트) 해안을 끼고 한참을 돌고 있는 도중  작은 보트하나가 우리가 배로 접근 하여 따라오라고 신호를 하다가 낮선 사람이 핸들을 잡고 있는 것을 보았는지 몇번이고  고개를 개웃둥한다

이제는 안전을 위해 핸들을 선장에게 넘겨주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으로 선장에게 핸들을 넘겨 주니 선장은 능숙하게 작은 보트를 따라 어느 해안 모퉁이에 정착시킨다.
배가 도착한 곳은 주위에 건물이 없었지만, 제법 아름다운 하얀 모래 사장이펼쳐저 있는큰 Beach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40분간 정착하게 된다.
배를 정착시키면서 선장은 승객들에게 다이빙을 있는 실력자들만 바다에 들어가라는 주의를 준다바다 수영이라는 것이 생각 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배가 정착하자 마자  평소 수영실력이 있는 회장께서 바다로 뛰어들어 거북이 처럼 가볍게 헤엄처 모래사장으로 나간다.
이를 보고 처음에는 망서리던 사람들이 용기가 났는지 그뒤를 따라  바다로 뛰어 든다.
정박한 배와 모래사장 까지는 50m 정도 짧은 거리 였고, 마침 바람도 바다에서 해변으로 바람이 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해변의 모래사장까지 쉽게 헤엄쳐 나갈 있었으나다시 배로 돌아올 때는 반대로 바람의 파도 때문에 배로 접근 하기가 그리 용이하지 않아 힘들어 했다.
결국 해변가로 헤엄처 나갔던 일행중 5명의  낙오자가 생겨 작은 안내 보트가 모래사장까지 접근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그러나 다행이 아무 사고 없이 모두들 40분간의  짧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우리를 실은 (보트) 출발했던 부두로 돌아왔다.

 
이렇게 5 Bays 해안 일대를 돌아 보는 보트 관광을 마치고 선박으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 2 경이다모두들 크루스 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출출한 허기를 채웠다. 이날 필자는 아침에 유람선에서 나갈때는 많은 사람때문에 해안 입구의 환영- 후에툴코라는 간판을 미쳐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항구 모퉁이에 있는 간판을  발견하고  사진으로 담았다.


             멕시코, “후아툴코항구도시 환영 간판


선박으로 돌아오는 입구에선 코스타리카에서와 마찬가지로 환영의 멜로디가 명쾌하게 흘러 나오고, 식당 입구에서 서비스하던 안내들이 귀선하는 승객들에게 차갑게 냉동시킨 수건과 냉수 한컵씩 나누어 주며 땀을 식히게 한후, ” Wash Wash!, Happy  Happy!”라는 구호와 함께 손에 소독 크림을 짜 주며  무사 귀선을 환영한다선박의 승무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친절했다.
선박 ID 카드로 간단히 입국 신고와 휴대품을 보안 X-ray 통과시킨 안으로 들어가니 마치 나의 집에 들어온 아늑 함에 “My Home, Sweet Home”이란 콧 노래가 절로 나온다.

선박에서 점심을 하고 난후   Dr. 부부와 아내는 선박이 출항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음으로 부두가로 다시 나가잔다

단체로 관광을 다녀 오느라 부두가에서 자유시간을 제대로 활용 못한 아쉬움이 있었나보다
1시간 정도 운동삼아 부두가 상가를 한바퀴 돌아 보자고 했다. 
아직 선박이 출항하기까지 여유가 있고이제 떠나면 이곳을 언제 다시 있겠느냐는 제의에 갑판위를 걷기로한  계획을 취소하고 오후 2 30분경 아내를 따라 다시 유람선 밖으로 나갔다.

출구에선 다시 나가는 우리에게 3 30분까지 돌아 오라고 주의를 준다.
부두가에는 각종 선물, 주얼리등 거의 같은 종목의 선물을 파는 상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딱이 살만한 물건이 없어 상가를 한바퀴 돌다가  기념  셧스 몇장을 골라 사들고 3 20분경 다시 선박으로 돌아왔다아내는 오후 3시에 있는 줌바 크라스에 참석하여 땀을 흘릴 것을 제의 했지만 나는 그간 다녀온 여행기를 간단히 정리할 필요가 있어 Room으로 들어 갔다. 조금있으니 Pearl 출항을 하는지 창문을 통하여 해안이 스쳐가며 잔잔한 선체의 진동이 느껴진다. 유람선은 지금부터 내일 하루종일 바다를 달려 5 2 아침에 역시 멕시코 영역인푸에르토 발라타 도착하게 된다.


10)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상륙하다.
5 2, “푸에르토 발라타도시 항구에 도착하면 우리들은 다시 작은 보트를 타고 유명한 영화 감독 “John Huston” 개인 별장 비치를 찾아 가기로 되어 있었다.
도시의 인구는 25만명정도로 관광객을 중심으로 경제권이 형성된 도시이다.
우리는 아침 9시에 예약된 작은 보트를 이용하여푸에르토 발라타항구를 떠나 45분정도 해안을 좌로 끼고 달리다가 목적지인 아름다운 비치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는 John Huston,s Hall, 스파, 아이들이 즐길 있는 공원, Beach Club, Sports Center, 야생 오키드 화초 공원의 Ochidarium, 어린 아이들이 즐길 있는 당나귀(쪼랑말) 승마장, 원숭이 앵무새를 기르는 동물원을 비롯 하여 25-30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할 있는등산 코스가 있었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영화 감독 휴스톤 별장 전경

여행객을 실은 작은 보트는 바다를  이동하는 동안 다채로운 푸로 그램으로 승객들을 즐겁게 주었다승객들은 보트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그림같은 해안 일대에  Resort 형식의 호텔과 아름다운 Beach 한데 어우러져 있는 절경을 감상할 있었으며, 산기슭에 자리잡은 부유층의  별장 같이 보이는 건축물들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 하며 그아름다움에 충분히 도취 되고 있었다.

보트 이동하는 동안 MC 맡은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지루하지 않도록 구수한 농담, 노래, 춤등으로  웃기고  있었다

이날  여기서도 예외없이  ”오빠는 강남 스타일 등장 했다.
정말 강남 스타일은 세계적인 한류풍에 선구자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 가는 도중의 어느 모퉁이에서

이렇게 45분은 잠간 사이에 지나고 눈앞에 목적지가 나왔다. 보트가 부두 정착을 위해 속력을 줄이는 동안 어디선가 난대없는  진한 녹색의 앵무새가 아름 다운 날개 짓을 하고 보트 주위를 얒게 날라 돌고 있었다.

모두들 환성을 지르고 있자, 앵무새는 선장 옆에 팔을 벌리고 서있는 소녀 어께에 가볍게 내려 앉는 깜짝 쇼의 묘기를 부려 승객들의 박수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이들의 이벤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보트에서 내려 해안으로  들어가자 입구에 자리잡은 반석 만큼 바위 위엔 하얀 멕시코 전통 유니폼을 입은 악사가 키타를 들고 서서 경쾌한 멕시코 노래를 연주 하며 우리를 환영했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 휴스톤 별장 입구, 도착 환영 악사


악사의 환영 기타 소리를 들으며  해안의 오솔길을 따라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니 구수한  바베퀴 냄새가 필자의 식욕을 자극 하고 있었고, 오솔길 옆에는  마치 앵무새와는 친구철럼 보이는 소녀가  필자의 셔스 색갈만큼이나 진한 그린(초록)색의  앵무새를 4마리나 어께와 팔에 앉혀 놓고 미소가득한 얼굴로 여행객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었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 환영, 앵무새와 소녀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지나칠수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 한장씩 찰칵했다.

계속해서 오솔 길을 벗어나 별장 하우스 아래 자리 잡은 Beach 내려가면  고운 모래와 바위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한폭의 그림 같은 곳이 나온다.
파도가 철럭이며 해변으로 달려 오다 해안의 바위에 부서져 하얀 보라를 품어대는 해변가, 그림에서나 볼수 있었던 해변가가  바로 그곳에 있었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 별장 해수욕장  모퉁이


그리고  산기슭에는 10여년 이상 자란 것으로 보이는 굵고 곧게 뻗은 대나부 밭으로 둘러싸인 기와지붕의 원목으로  건축된 식당은 고급스럽지는 않아 보였지만 아늑한 자연을 느낄 있었고바베큐 냄새를 풍기고  있는  야외식당  또한 정취가 있었다.
식당 앞에는 영화 감독의 이름을 “John Huston’s  Hall ” 표말이 달려 있었다식당을 지나면 바로 옆에 각종 음료수를 마실 있는 하우스  피서객들에게 그늘과 음료수를 제공 하고  있었다. 이곳의 건물들은 Open되어 있는 구조로  에어콘은 없었지만 드넓은 바다  우거진 숲속에서 불어 오는 바람과 그늘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했다.


음료수를 마시는  하우스를 끼고  왼쪽 산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등산객을 위한 등산로가 나온다.   이렇게 아름 다운 자연과 앵무새를 비롯한  각종 희귀새들이 노래 하는 곳에 친절한 종업들의 Full Service까지 있는 , 이런 곳이 바로 천국이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란 생각이 든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영화감독 휴스톤


이곳에서 우리는  바다물에서 해수욕을 즐길 사람, 식당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 안내를 따라 산행을 원하는 사람등으로 나누어 각자의 시간을 즐겼는데  필자는 등산로를 택했다등산로에는 제법 가파른 경사로 였지만 계단을 만들어 놓아 오르기에 불편함이 없는 30 정도의 코스였다

등산로에   육지에서 고급 화초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많은 종류의 오키드가 보였다

그리고  필자는 오키드 (Orchid)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했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등산로에  나무에 매달려 서식하는 오키드 


  오키드는 뿌리가 아니라 잎으로 수분을 섭취 하며 생존한다고 설명하는 안내


계단 옆으로 여기저기 오키드를 나무에 부착 서식 시키고 있었는데 나무에 가는 철사 끈으로 매달은 오키드 뿌리가  말라 있어서 이대로 두면 죽는게 아니냐고 안내에게 물었더니, 오키드는 수분을 뿌리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줄기처럼 생긴 잎에 수분을 저장해 두었다가 서서히 섭취하며 생존하기 때문에 가끔 잎에 물을 뿌려 주면 죽지 않고 자란단다. 오히려 뿌리에만 물을 주면 죽게 된다고 했다. 다만 뿌리는 나무에 매달려 몸체를 지탱하는 기능만 한다는 것이다.


그곳에는 담장이 넝쿨처럼 다른 나무에만 붙어 생존한다는 기생나무라는 놈이 다른기생하고 있는 나무보다 더크게 위용을 부리고 있는 것도  보였다

팜츠리 처럼 넓은 잎이 많은 꿁은 나무를 끌어안듯  매달려 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제법 굵고 크게 자라며 생존 하고 있는 나무가 바로 기생나무란다.
이놈은 자생능력이 없고 항상 다른 나무에 기생하여 자라다가   나무가 죽으면 기생나무도 함께 말라 죽는 고얀놈이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별장의 기생 나무

등산코스를 내려오는 어느 중턱에서 함께 등산 코스를 돌던 일행중 놀래는 소리와 함께 손가락을 숲속으로 가르키고 있었다. 그곳에는 제법큰 도마뱀이 어슬렁 거리며 산속의 오솔길을 건너 숲속으로 자취를 감추려 몸을 둔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람이 건들지 않으면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는 파충류이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 ”  별장에 서식하는 도마뱀


건조기엔 산의 모든 화초와 식물들에게 일주에 3-4번씩 호수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해주어야 한다고했다산에서 내려와 식당안으로 들어오니 사방이 열린 건축물이라 산속에 바다 바람이 불어와 시원했다마침 해변에서 코코아수를 팔고 있었다.

속에 씨가 없고 오직 툴로 채워져 있는 코코아 열매를 3불에 구입하여 마셔 보았다. 칼로 모서리를 잘라내고 스트로를 끼고 마실수 있었는데 약간 지린내가 나는 것 같았지만 미네랄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많 사랑을 받는 열매이기도 하단다.


 오빠는 강남 스타일----


이렇게 환상적인 곳에서 주어진  4시간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어느덧 유람선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자 모두들 아쉬운 마음으로 질서 정연 하게 보트가 대기하고 있는 부두가로 접근 하여 줄을 서기 시작한다.
마침우리가 줄을 서서 보트 승선을 기다리는 부두가엔 인디안들이 모닥불을 피워 놓고 두드리며 즐기던 졍글북이 놓여 있었다.
필자가 작난기가 발동하여 정글 북을 두드려 보았다. 박자는 서투르지만 신나게 두드렸다.
많은 사람들의 박수가 쏟아 졌다. 흥이 김에 "강남 스타일"도 유도 했다.
모두들 호응이 짱이다.
보트가 이곳을 출발하여 다시 유람선으로 돌아 가는 동안 에도 역시 다채 로운 프로 그램으로  승객들을 웃겼다. 출연자들이 올때와 같은 사람이라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변장을 했는데,섯부른 변장술이 오히려 관광객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출연자들은 직업적인 연예인들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끼를 발산 하고 있어 신선미가 있었다.

한참을 웃고나니  해안선 모퉁이를 보트가 돌아서고 있는 곳은 독도를 연상케하는 아무도 돌보지 않은 작은 외로운 돌섬이 있었다. 긴긴세월  이 바위섬 앞을 수많은 여행객들이 무심히 스치고 지나 가지만  “여기 우리가 끝까지 남아 외로운  섬의 지킴이가 되겠노라" 다짐이나 하듯  물새들의 무리가 거센 바다바람과 저항하며 힘들게 뿌리를 내려 버티고 있는 나무가지에 앉아 있었다. 

이날 필자의 눈에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이자리를 지키고 있을  새들의 모습이 웬지 애초로워 보였다.

 

   외로운 지킴이 물새들의 모습--

이번 여행에서  오늘 관광은 참으로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곳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많은 것을 보고 느낄수 있어  좋았다고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 출입국” --- 발라타여  안녕

이렇게 즐겁고 환상적인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법이다선박은 승객들의  승선이 완료되자  오후 5시경푸에르토 발라타 작별은 고하는 고동을 울리며  아쉽게 항구를 떠나고 있엇다.

11)
멕시코, “ 카보 루카스(Cabo San Lucas)” 관광하다.
5 3, 카보 루카스(Cabo San Lucas)라는 항구에 도착했다.
이곳은 이번 유람선 여행의 마지막 정박 항구로서 Cabo지역으로도 통한다.
우리는 이날 선박회사와 관광 예약을 취소하고,  “Cabo” 에서 자유로히 현지 관광안내를 찾아 보기로 했다창문으로 내다 본 전경은 독도와 닮은 바위 섬이 보여서 우리가 지금  대한민국 동해안에 와있는 것은 아닌지 착각 정도였다. 


  멕시코, “ 카보 루카스(Cabo San Lucas)” 선박 Room 창문을 통하여 보이는 
   독도를 닮은 바위섬

우리 일행중 일부는 벌써 다른 여행객들과 개별 관광을 떠났고,  12명만이 함께 행동 하기로 했다.
부두로 나가니 여행객을 유치하려 팻말을 들고 접근 하는 현지 관광안내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15인승  밴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는 등치좋은 나이 지긋한 사람을 택했다.
운전 기사는 우리를 3시간 정도 시내를 관광시키고 돌아 오는데1인당 25불에서 20불로 활인해 주겠다고 Offer 한다. 선상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며 모두들 좋아 했다.
우리는 그를 따라 밴에 올라 아침 8 30 부두를 출발,  3시간의 여정으로 시내관광의 길을 떠났다.
이지역 항구에는 년간 400여척의 쿠르스가 도착하는데 주로 10월에서 다음 5월까지가 성수기라 한다이들은 7-8개월 성수기동안 부지런히 돈을  벌어 먹고 산다고 한다.
카보 루카스 인구는 6만명정도의 작은 항구 도시로,  2-3년간 한방울도 내려 대지가 건조하여 식수에 문제점이 많다고 했다. 몇년간 비가 내리지 않는 곳에 어떻게 살아가는 궁금 하지만 그래도 살아 가는 방법은 있는 모양이다.
다행히 해결은  지하 우물을 파서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이곳이 발전 하고 있는것은 이해 하기 힘든 대목이다. 2-3 비한방울 내리지 않는 지역에 지하수가 나오고 있다니---?.
물론 식물들에게도 지하수로 물을 주고 있다고 했다


마침 대형 파이프가 설치되어 있는 지하 펌프 우물 시설 앞에서 대형 트럭이 줄을 서서 물탱크에 물을담고 있었다. 이물로 각가정에 물을 공급 하고 있는 모양이다.

   “카보 루카스지역, 지하우물에 물을 공급 받고 있는 트럭

그래서인지 주위의 산들은 메말라 열대에서 강한 거친 잡목과 팜추리, 기둥같이 굵고 크게 자라는 선인장이 우거져 사막을 연상케 했으며, 가끔  건기에 강한 이름 모를 열대 식물의 꽃이  빨갛케  피어 있었다.


밴이 부두에 인접해있는 해군기지를 지나자 부유층들이 사유 보트를 보관 하는 장소라는마린나부두가 나왔다. 부두를 끼고 돌아서니 폭이 좁은 바다건너에 제법 Beach 보였고, Beach 넓고 하얀 모래사장위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그대로 시내를 진입하여 어느  초라한 건물 앞에서 잠간 정지하더니 시청건물 이라한다.
마침 시청 사거리는 신호등이 고장나 자동차들이 사거리에서 머묻거리다 지나가곤 했다. 이곳 신호등은  고장 난지 오래되었는데 시청이 아무것도 하는게 없다며 운전 기사는 불만의 소리를 낸다. 그러면서 이럴땐 먼저 지나가는 사람이 임자라며 익살까지 떤다.
약간 교외로 벗어나니 “벨레갈이란 마을이라고 소개 한다이마을의 집들은 대강 보아도 고급 주택같은 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산등성이를 깍아 지은 건축물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전망좋은 산등성이에 좋은 집을 짓겠다는 욕심은 이해가 가나 무차별 깍아 지은 집들 때문에 사태 염려는 없는지모르겠다. 허기야 2-3 비한방울  오지 않는 건조한 기후라니  그런 염려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이곳의 호화주택이나 콘도는 고급으로 건축 되어 가격이 1백만불 이상 호가한다고 했다.
그러나 시가지 마을의 작은 골목 에는 많은 교차로가 나오는데  Stop 사인이 보이지 않았다

운전 기사는 계속해서 우리를  유리페품을 수집 하여 열처리로  각종 공예품을 만들고 있는 공장으로  안내 했다.
도시의 유리 재활용 덤스터에서 모아진 각종 유리는 공장으로 실려와 4,000도의 처리로 녹여 다시 유리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카보 루카스  유리 공예 제조 공장(페품 유리 수집으로 천사의 상을 만들고 있다)





유리 공예사가  만든 천사의 .
방금 만들어낸 공예품은 종이를 태울 정도로  뜨거운 불덩어리다.






우리 앞에서 공예공은 즉석에서 폐품 유리를 녹여 천사의 모형을 만들었다.

기술자가 만드는 동안 보조원의 적절한 보조를 받긴 하지만 잠간사이에  만들아낸  천사의 상은  보기에는 쉬우나 결코  쉽지 않은 공에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시중에서 30불씩 판다고 했다. 하나 구입해 볼까 하다가 여행중 짐이 될것 같아서 생각을 접었다.

유리 공예  제조공장의 견학을 마치고 나와  하이웨이로 진입 하여 달리는 양옆으로는 “ Time Share Condo” 지어 서있었다.
사막의 기후에도  관광 도시로서는 가치가 있는 모양이다.
어느골목길에 드러서니 숙박시설을 갖춘  트럭이  주차할 있도록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여행객들이 몰고온 트레일러 하우스를 주차시키고  트레일러 하우스안에서 하루 이틀 머물다 있는 곳이다트레일러 하우스가  없는 여행객을 위해서도 숙박시설이 있다는데   1박에 식사 포함 25불이란 저렴한 가격이란다.
그곳을 벗어나니 산기슭과 해안을 이용하여 거대한 호텔를 건축해 놓고 있었는데 이런곳은 1 숙박료가 $1,000 정도가 된다고 한다. 운전 기사는 이런 저런 지역의 특색을 설명하면서 계속해서   우리를 산호세로 안내했다. 

가끔 전망 좋은 곳에  잠간씩 정차하여 해안일대를 내려다 있게 하면서----.


   멕시코, “카보 루카스해안 언덕에서,

그곳에선 우리가 타고온 선박 Pearl 그림자 처럼 함께 따라 다니던 Sun 평화롭게 정박해 있는 부두가  한눈에 보였다간단히 기념 사진을 찍고 다시 밴에 올라 산호세로 달렸다.


산호세의 인구는 20 정도 이고종교는 90% 천주교 신자이지만 10% 알콜 중독자라한다. 10% 알콜 중독자라 함은 빈민들이 많음과 치안이 불안 하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이기도 하다. 부동산을 사고 팔고 사는자 공히 20% 세금을 기타 세금은 없다는 운전 기사의 말이지만 사실 여부를 확인할 없어 그대로  믿기로했다.

어째튼 산호세 시가지는 현대 도시 답게 넓고 곧게 뻗어 있었고여기저기 고층건물이 질서 정연하게 서있었으며넓은 도로 양편으로 잎이 밑으로 쳐진 팜추리가  아름답게 줄지어 늘어서 있는 전경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한마디로 깨끗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도시에서 나와 다시 출발했던 부두로 돌아 가기 위해 High Way   달리는 길에서 사고가 날뻔 했었다.
하이웨이선상  샛길에서  버스한대가  일단 정지도 없이 뛰여 나왔던 것이다앗질 순간 운전   기사가 크락숀을 눌으며 브레이크를 밟는 응급 조치로 밴이 약간 휘청거렸을 다행히 사고를 모면 있었다.


마침 그지점으로부터 얼마  멀지 않은 길목에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운전 기사는 경찰차  뒤로  우리가탄 밴을 정차시키며 방금전에 일어난 사실을 경찰에 신고 하는것 같았다.
신고정신이 강해서인지 버스 운전기사를 혼내주려는 심사인지 모르겠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내 속력을 내어 버스가 간쪽으로 달려 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지나는 하이 웨이 옆에 우리를 놀라게 했던 그버스가 경찰에 잡혀 있었다
생명의 위험을 교통위반은 마땅히 통제 되어야 한다지만 고액의 벌굼과 함께 발부될 티켓을 받을 버스 운전 기사를 생각 하니 씁쓸한 생각이 든다.

오후 1시경  운전 기사는 약속한 3시간의 관광 소임을 마치고 우리가  출발한 지점으로  무사히 돌아 왔다이것으로 항구 도시의 관광은 끝난셈이다.
크루스가 출발할 시간 까지는 아직 2시간  여유가 있었다.
관광 밴에서 내린 우리는 지금 유람선으로 들어가면 다시 이항구를 밟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지 모두들 부두의 상점을 돌아 후에 간단한 선물들을 사들고 귀선 마감시간이 다되어서야 유람선으로 돌아갔다.
 
이날 저녁(5 4)  7 극장에서는 지금까지의  쇼를 잠간씩 재연하며  15일간의 항해를 마치는 송별 세레모니가  있을 것이다.
1 공연에서는 그간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던  연기자중 아직 Pearl 남아 있거나 전속 연기자들이 그간의 인기 쇼들을 릴레이식으로 공연을 재연하다가, 2부에서는   Pearl선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정복을 하고 무대로 나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모든 승객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15일간 우리를 태우고 Pearl 선박의 승무원 일동
                                     (선장이 마이크를 잡고 감사의 인사를 …..)


이제 이밤이 지나면 14 15일의 여행일정은 모두 마치게 되는 셈이다. 이번여행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지만 어느덧 깜짝 사이에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일행은  여행을 마감하는 의미에서 Full Service 받는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지금 까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의 건강을 기원 하는 건배를 제의 했다.


12) 로스안젤리스(LA) , “ 페드로의 우정의 종각 둘러 보고.
5 3 Cabo 에서 출발하여 2일간 Pearl 거센 바다의 파도를 가르며 태평양 남단에서 해안을 따라 올라  새벽 8 드디어 종착지인 LA부두에 도착 했다.
 LA
항구에 도착하면 알라스카 까지 여행하는 극소수의 여행객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곳에서 모든 승객들은 하선 하게 된다.

역시  미국 입국은 콜럼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에 비해 통관 절차가 복잡 하고 까다로웠다.
 
그러나 유람선을 타고 여행했던 사람들이라 그러한지 생각 보다 부드럽고 신속한 통관이 이루어 졌다.  LA부두에서 입국 신고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시간은 아침 9 30, 항공 출발시간 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고민 스러웠는데 리무진 회사 사장이 시간의 여유가 있음으로 LA남쪽 페드로 지역의  우정의 종각 돌아 보자고 하여 이에 동의 했다.
우정의 종각은 1976 7 4 박정희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하여 기증한 것으로 현재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LA  샌패드로, 한미우정의 종각(1976 7 4 박정희 대통령이 기증)


우리 부부가 10년전 LA 지인들의 안내로 돌아본 기억이 있는 곳이지만 일행들이 처음이라 함께 다시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갖었다.


   샌페드로, 우정의 종각 입구 간판


우정의 종각은  LA 남단 페드로에서 바다를 내려다 있는 넓은 장소에 자리잡은 한국풍이 물신 풍기는 정자형의 기와 건물에 에밀레 (모조품) 달아놓은 종각 으로 입구에는한미 두나라의 우정 다지기 위해 건축 했다는 취지를 적은 돌로 안내판이서있었다.
종각을 중심으로  잔디밭과 어린이 놀아터등 공원이 형성 되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우정의 종각을 중심으로 요소요소 기념식수 밑에는 한국의 유명정치인 전두환 대통령(방문 기념), 이수성 평통 수석 부의장(통일 기원), 이한동 국무총리(방문 기념)” 등의 기념 비석들이보였다.

필자 부부는 페드로지역의 우정의 종각 둘러 보고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져 상호 우호가 더욱  증진 되기를 기원하면서, 지난 14 15일의 크루스 여행을 통하여  많은 추억 거리를 만들었던 이번 여행을 여기서 마감한다


아래 슬라이드 쇼는 위 여행기 사진을 종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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