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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이오영의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

오래곤, 포틀랜드 1일 관광기

오래곤 포틀랜드 1일 관광기   

2013년 9월 6-8일 


머리말


필자는 지난  9 6-8 포틀랜드 다녀 왔다.
목적은 한백회 참석이지만 오랜만에 옛친구들을 만나고 아내와 포틀란드일대를 돌아 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 되었기때문이다.
현지에 도착해 보니주로 서부지역의  전현직회장들이 대거 참여한 포틀랜드에   동부에서도 열성파들이  많이 참석하여 자리가 돗보였으며 머무는 동안 국승구 서북미 연합회장과 박승걸이사장의 세심한 주의를 기우린 흔적을 엿볼 있었다.

토요일 낮시간은 참석자 희망에 따라  골프조와 관광조로 나누어 즐길 있었다.
우리 부부는 관광조를택했다. 이번엔 프대신 관광지를 둘러 보고 싶은 생각에서다.
필자는 지금까지  3번째 오래곤을 방문했지만항상  회의 때문에 호텔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바로 공항으로 떠나야  했기때문에 지역에 대해서는 생소한 편이다.
관광조는 45명이 정원인 관광버스가  만원이되어 가이드가  버스바닥에 앉아야  할정도였다.

첫번째 관광코스는 바니빌갑문댐( Bonneville Lock and Dam)을 찾기로 했다.


이곳은 1986 포틀랜드 국립 유적지로 등록된곳이다.
관광 버스에 오르자  지역에서 바란티어로 나왔다는 안내가  승차 인원을 확인한 빠진사람 손드시죠?” 일행을 한바탕 웃긴 후에 지역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시작 했다. 특히 이지역의 명물인바니빌갑문댐은 콜럼비아강 협곡의 국립자연 경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래곤주 포틀란드시와 워싱톤주 밴쿠버시로 부터 동쪽으로 40Mile지역에 위치에 있었다.

바니빌 로부터 상류쪽으로 3마일 지점에 와싱톤주와 오래곤주를 가장 가깝게 연결 시켜주는 다리가 보였다 신들의 다리(Bridge of the Gods)’라고 한다. 

신들이 오가며 사랑을 속사귀던 신비의 다리인 모양이다.
이도시엔  한인이  3-4만정도가 살고 있고,  고원지대가 많아 양질의 고사리, 송이버섯, 포도의 당도가 특별하여 와인은 물론  장미의 도시로도 유명하다했다.
그리고 콜럼비아강을 이용하여 건설된  바니빌감문댐의 전력 발전소는 전기 발전뿐아니라 연어가 치어때 바로 이지점을 출발하여 성체가 되어 알을 낳기위해 온갖 역경을 무릅쓰고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했다.
이곳은 기후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한번 들어왔다가는 그대로  눌러살게되는 환상의 기후조건이라고도 했다.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면서 버스  차창밖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콜럼비아  강물줄기를  따라  50분정도 달리다 보니 우리의 시야를 가로 막는 협곡이 나타난다..  
이곳이 바니빌 갑문댐이란다

우리를 실은버스는 바니빌 갑문댐 주차장에 내렸다.

이곳엔 행정관리 건물, 강당, Spillway dam, 발전소, navigation building, 물고기 사다리, 물고기 부화장, 조경지가 있는 곳이다..
건물안에는 댐의 모형도와 성장한 연어가 부화를 위하여 다시 회기하는 과정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시설은 물 벽면에 전시해 놓은사진들을 있었다.
 이댐은  미육군 공병대에 의해 건설 운영되고 있는 시설로서 당시 건축에 참여했던 육군대위 벤자민 바니빌(Benjamin Bonneville) 이름을 바니빌댐으로 명명되었다한다.
벤자민 바니빌 대위가 당시 이댐의 건설 책임 장교였던 모양이다.
이댐은 1933년총공사비  $88.4Million(8 8 40만불) 10개의 발전기를 시작으로 착공되어  1937 9 28 프랭크린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개통되게 된다.
전력수요가 증가에 따라 1974년과 81 사이에 두번째로  8개의 발전기를 워싱톤주 쪽에 증축 되어 558,000Kw 전기를 생산함으로서 기존의 발전량과 합쳐 100 Kw 되는 전력을 생산하여 50만에 달하는 이 도시 가구에  전력을 충문히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 연어(Salmon) 부화장으로

댐을 중심으로 물고기 사다리(계단식으로 한계단씩 물이 밑으로 떨어져 흐르게해놓은  작은 폭포?) 거슬러  뛰어 올라 역류하는  연어들의 힘찬 모습들을  보면서 신기함과 놀라움에 모두들 탄성을 자아 냈다.  아무렇게나 물속에 손을 넣거나낛시를 드리우고  당기거나,  작살로 내려 쳐도   쉽게 잡힐것 같은 수많은  대형 연어가   아래 득실 거리고 있었다.
우선 역류해온 연어가 너무 많아 놀랐고, 여어 크기가 사람몸둥이 만한  큰놈에  놀랬고, 폭포물를 꺼꾸로 치솟아 오르는 힘찬 몸부림에 놀랐으며, 종족을 보전 하기위해  자기가 태어난  고향을  찾아  멀고먼 바다로 부터 죽음을  무릅쓰고  찾아오는  연어의 일편단심에 놀라게된다.

연어들은 어느곳에서나 흐르는 물을 역류하거나  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수를 꺼꾸로 치솟아 올라 가는 습성을 갖고 있다.
습성을 이용하여  미공병전문가들이 물고기 사다리를 설치하여  연어들이 바다로 부터 그들이 부화했던 상류의 고향까지  스스로 찾아 올라올수 있도록 설계해놓았다. 
연어들은 알에서 부화하여 치어가 되어 고향을 떠나  4-5 바다에서 자란 후에  성체가되어 부화하기위해  고향을 찾아 물어 물어 ㅇ이 물고기 사다리를 이용 다시 회기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그려 놓은 다이아그람도 있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나 물고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있는 곳 같았다.
필자도 이번에야 연어의 생활 습성과 다양의  종류가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연어는 Chinook Salmon(치눅연어), Coho Salmon(코호연어), Sockeye Salmon(사카이 연어),  Steelhead Salmon((철갑연어)으로  분류 하고 있었다.

인간의 지혜는 정말 놀라왔다.
치어때  떠난 연어가  바다에서 3-4 자라 성체가 된후  부화를 위해  다시 자기가 떠난 장소까지 스스로 찾아올 있도록  만들어 놓은 물고기 사다리, 그사다리를 통하여  연어 부화장까지  자동으로  모여 들게 하여 쉽게 성체가된 연어를 수확할 수 있는 부화장을 둘러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연어 연구가들은 최종 집결지로 모여든  연어들을  수확하여 종류별로 분류하여 부화장에서  인위적으로 연어의  배를 갈러 수천개의 알을 꺼내  인공수정시킨후  이를 적정온도로 부화시켜 수백 수천 만마리의 치어들로 양식하여  다시 바다로 방류하고 있었다.


이곳에  물고기 부화장을 만든 근본 이유는  이곳   상류지역에  수력 발전소를 위해 건설한 댐으로  인하여 연어들의 자연 부화장소를 잃게 되어 연어의 종족이 줄고 있어 연어의 종족을 보전 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부화시킨 백만마리의 연어치어들을 상류에서 방류시키면 인공댐 으로 인해  많은 치어들이 바다로 가기전에  손실을 보게 됨으로 치어를 보호하기 위하여 바지선과 유조트럭을 이용  강하류로 운송하여 안전 하게 방류하고 있었다.
그리고 방류된 혹시 연어들이 댐에 들어가 것을 막기위해  댐을 우회하는 시설도 만들어 놓는  세심한 주의를 기우린 흔적들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방류된 치어들이도중에 댐에 치어 죽거나 다른 물고기나 새들에게 잡혀 먹히기도 하여 제대로 자라서성체가 되어 돌아오는 확률은  1/4정도라한다.


세번째 수면아래 물고기관찰을---

관광객들은 브레드포드 방문객 안내 센터에서 수중의 창문들을 통해 회유하는 물고기들을 관찰할 있었다.
이런 시설은 워싱톤 주의 건물에서도 똑같이 만들어져 있어 관찰 있다했다.
수면보다 아래에 조명이 잘된 창문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어류들이 물고기 사다리를 통해 펄떡이며 역류 하는 모습이 마치 인간들에게 재주를 펴고 있는 듯하여 즐거움을 주고 있어 보기에  장관이었다..
떼지어 올라 오는 연어중에 목에서부터 중간 몸통에 일직선으로 철갑띠를 두른듯한 연어도 있었다.
철갑 상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철갑 연어라 했다.
특이한것은  철갑 연어는 보기와는 달리 뼈가 물렁뼈라한다.
그리고 이지역에서는  한사람이 하루 두마리의 연어  낛시를 허용하고 있는 반면에 인디안들은 제한없이 연어를 잡을 있다 했다.  

인디안 들은 원래 그땅의 주인들이기에 특혜가 주어진 모양이다.

네번째 Multnomah Fall(멀티모아 폭포)를 찾다

연어들의 생태를 관찰한 후 우리 일행은 다시 Multnomah Fall(멀티모아 폭포) 향했다.
이폭포는
일명 Horse Tail Fall이라고도 했다.
위에서 아래로 넓게 퍼져서 떨어지는 폼이 말총같다는 의미에서 부친 이름이란다.
해발 700m
 높이에 위치하는 이폭포는 나이가라 만큼 웅장하지는 않지만 폭포가 떨어지는 정상의 산세가 험하고 높아 이지역의 명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한다.
언제 부터인가는 모르지만 하늘이 쉬지않고 내려준 땀방울이 물줄기가 되어 아무도 범할 수 없는 신비의 정상에 간직했다가 신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고 남어지 물을 계곡아래로 계속 떨어 뜨리고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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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각자의 느낌이 다르겠지만 산정상으로 부터 아래로 떨어지는 저 폭포는 마치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체 지구의 종말이 올때 까지 쏟아 지리라 생각이 들자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산정상에서 시작한 폭포는 계곡 중 하단 돌출 부분에 몸을 던져 하얗게 부딯여 물보라를 만들어 잠시 쉬며 호흡을 가다듬고는 다시 여세를 몰아 계곡의 밑 골짜기까지 떨어 지고 있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사진을 찍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마음것 감상하고 있었다.

필자도 계곡의 하반부 중턱을 가로 질르는 다리위까지 올라가보니 제법써늘한 체감온도를 느낄수 있었으며 폭포에서 분산된 습한 공기가 가슴속 깊이 파고 들었다..
계곡의 여기 저기 고목엔 초록색 이끼가 두텁게 덮여 있어 이곳이 얼마나 습한가를 단적으로 말해 부고 있었다.

참고로 이곳 계곡의 정상까지 등산객이 많이 찾는 편인데(겨울철 1만명이상)인데 산세가 험하여 사고 또한  잦은 편이어서 사고가 날때 마다 구조 작업에 주정부가 꽤나 애를 먹는단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소화 하기 위하여 주정부에서 특별입법을 제정하기에 이른다.
산 정상에 등산하기 위해서는 등산객은 누구나 입구 안내소에 들려 신고를 하고, 긴급 보호 요청 신호용 장비를 지급 받아 지참 하도록 강제 규정을 하는 법이란다.

이 주법은 한인 동포 1세로 상하의원에 5선을 역임했던 임용근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법이다.
주법 제정당시 등산객들이 등산 자율권을 침해 한다는 이유로 강하게 반대를 하기도 했으나 이들의 반대 보다 사고 발생시에 실종자 구원을 위해 동원되는 인원과 장비등 주 차원의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이 법이 통과 되는 에피소드가 전해 지고 있었다.
 

다섯번째 Portland Womens Forum 전망대 및 주립 공원(장미 공원)을 방문하다.

 

다음은  Chantiocer Point/ Portland Womens Forum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멀리 발아래로 콜럼비아강이 굽이치는 계곡을 꾸불꾸불 한참을 올라가니 유난히도 계곡마다 강이 많이 흐르는 북유럽 여행시 휘요르드 바다의 물이 강물되어 북에서 남으로 도도히 흐르고 있는 노르웨이의 전경과 흡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오르다 보니 콜럼비아 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 났다.
1960 5 19일 건축된 Portland Women
s Forum이란 곳이다.

오후 5시 까지는 다음 공식 회의 일정을 위해 호텔로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일행은 이곳에서 전체 기념 사진을 촬영한 후 도도히 흐르는 콜럼비아 강을 묵묵히 내려다 보며 감상하다가 그곳을 떠났다.
Washington Park으로 가기전에 점심을 하기 위하여 시내의 중국식 버페식당으로 안내되어 점심을 나누고 마지막으로 장미공원이 있는  Washington Park으로 향했다.

 

Washington Park은 와싱톤 주립 공원으로서 포틀란드의 명물인 장미 공원이 있었다.

장미 공원에는 흑장미, 백장미, 보라장미, 홍장미, 노랑장미, 분홍장미등 500여 종의 이름 모를 장미나무들이 한데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시기적으로 장미꽃이 한풀 지나는 시기여서 늦게 핀 장미꽃들이 초라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어 제대로 감명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규모로 보아 장미꽃이 만발한 초여름엔 장관일것 같았다.

참고로 장미 나무는 포도나무 농장 주위에 즐겨 심기도 한다고 했다.

이유는 포도나무에 벌레가 감염되기 전에 장미 나무에 먼저 감염되기 때문에 포도나무의 벌레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다는 예방 차원이라 했다.

장미 밭을 돌아 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호텔로 귀환 하는 것으로 하루의 짧은 관광 여정을 마쳤지만 그런대로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했다.  

 

이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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